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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한편 올려봅니다.
작성자
한미경
등록일
May 19, 2009
조회수
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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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시인 창작실엔 글을 쓸 수가 없네요.

자유롭게 창작글을 올릴 수 있는 방이 있었으면 합니다.

 

큰아이 세빈이 낳고, 몰려오는 잠을 참으며

순간으 감동을 잃기전에 적은 글인데...

 

창작시 한편 올려봅니다.

 

세빈이 태어나던날

 

아마도

평생을 잊지 못할 기억

산도를 통해 내 아가의 머리가

빠져 나오던 그 순간

하늘이 노랗게 변한다던 아픔보다

너를 처음 만나게 된다는 설레임에

눈물이 났다.

 

아랫배 위에 얹어진 채

탯줄이 잘리우고...

그 동안 너와 나를 하나로 묶어 주던

탯줄이 잘리우고...

비로소 너는 땅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구나

 

십개월간 너를 품어오던 내 배는

마치 바람빠진 고무풍선처럼 힘이 없지만

대신

내 앞엔 네가 방긋이 웃고 있구나

 

세빈, 네 이름처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다오

 

그리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나 보다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지켜나가며

당당하게

땅의 사람으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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