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결막염 예방관리 Adenovirus의 감염으로 생기는 결막염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눈병이다. 발병 후 약10일간은 격리 치료해야 하며 접촉성전염병이므로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 증 상 가. 각막이 빨갛게 충혈 되면서 하얀 위막이 끼고 결막에 좁쌀 같은 것이 여기저기 많이 생긴다. 나. 눈꺼풀이 붓고 눈이 부시며 눈물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다. 처음에는 한쪽 눈에만 발병하나 남은 한쪽 눈에도 쉽게 전염된다. 라. 심해지면 열이 나면서 임파선이 붓고 통증이 있으며 후유증으로 시력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 치 료 가. 바이러스의 감염이므로 특별한 치료는 없으나 1차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나. 완치까지는 약 3주가 걸린다. 다. 눈을 피로하게 하거나 자극성 음식은 삼간다. 라. 치료 중 안대의 사용은 더욱 증상을 악화시키고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한다. ◇ 예 방 가.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다. 특히 비비지 말 것. 나. 자주 손을 씻도록 한다. 다. 환자가 쓰던 물건(손수건 대야 비누 컵 등)은 별도로 사용한다. 라.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될수록 가지 않도록 한다.(수영장 목욕탕 등 대중시설) 마.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도록 한다. 바. 접촉에 의해 전염되므로 될수록 환자와의 접촉은 피한다. (유행시기 안과에 가지 않는다.) 사. 특히 학교에서 환자가 있을 때는 환자자신 뿐 아니라 주위사람들도 자신의 눈을 절대로 만지지 않도록 하고 손을 자주 씻는다. 아. 적절한 휴식으로 체력을 보강한다. ◇ 학교에서의 조치사항 가. 유행이 되는 학교에서는 희석한 락스액을 접촉된 책걸상과 문 등의 모든 물품에 분무 소독하여 최대한 전염되는 것을 막도록 한다. 나. 화장실에 소독용액을 비치하여 손을 소독액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세척하도록 한다. 다. 학교방역을 분기 1회 실시하도록 한다. ◎ 2002학년도 집단 발생 시 : 학교등교중지로 인하여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않기 위하여 환자와 더 접촉하는 사례가 있었기에 학생들의 인지교육을 철저히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세균성이질 예방관리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4월 7일 현재 경기도 광주에 있는 어린이집을 함께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보통 세균성이질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되지만 최근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식품 및 먹는 물의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 세균성 이질은? 고열 설사(점액 고름 혹은 피가 섞인 설사나 가벼운 묽은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음) 복통 기운 없음 구역질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법정 전염병입니다. 가족 중 1명만 감염이 되어도 환자의 배설물을 통해 전체에게 퍼지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입니다. ◈ 세균성 이질을 예방하려면? 1.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음식물 만들기 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2.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과 물은 항상 끓여 먹도록 합시다. 4. 전염병 유행 시에는 외식을 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식사하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설사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6. 음식물에 파리나 벌레가 닿지 않도록 합시다. ◈ 지속적인 설사를 하는 환자가 있으면? 1. 학생은 학교에 반드시 알린 후 보건소나 인근의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설사가 완치될 때까지는 주변사람과 접촉하거나 음식물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완전히 회복이 될 수 있으나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까지 빠르게 전염되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예방에 힘쓰는 것입니다. 4.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힘써 세균성이질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 학교에서는? 1. 먹는 물은 가능한 끓인물을 공급하도록 합니다. 2. 환자 발생 시는 즉시 환자 등교중지(격리) 및 보건소와 교육청에 통보합니다. 3. 전염병 발생에 따른 대책반을 가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