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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렌즈 착용에 대하여
작성자
등록일
May 8, 2003
조회수
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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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렌즈 착용에 대하여 지난 2003년 4월 6일 KBS 9시 뉴스에 방송되는 등 청소년의 서클렌즈 사용이 급증하면서 시력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부작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서클렌즈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1. 서클렌즈란? 2~3년 전부터 국내에 들어온 서클렌즈는 렌즈 가장자리가 검은 색으로 되어 있어 착용 시 검은 눈동자가 보통 눈 보다 더 커 보이는 미용용 소프트렌즈로 테두리 디자인만 진하게 삽입한 칼라 콘택트렌즈의 일종으로 전체적으로 눈동자가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칼라 콘택트렌즈의 색상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2. 서클렌즈는 누가 주로 착용하는가? 연예인들이 많이 사용함으로써 널리 알려졌고 블랙서클렌즈 같은 경우엔 눈동자가 선명할 뿐만 아니라 눈이 크게 보이는 효과까지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인형 같은 동그란 눈망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탤런트 가수들. 이러한 국내 여성 연예인의 대다수가 서클렌즈를 착용하고 남성 연예인들 중 착용자도 더러 있다. 시청자를 홀릴 듯 빨아들이는 이들의 크고 검은 눈이 연예인을 우상화하는 10대들 중에는 값싼 서클렌즈를 착용했다 화를 당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여학생들을 울리고 있다. 또한 연예인들이 사슴 같은 눈을 위해 착용한 서클렌즈 를 10∼20대 여성들이 덩달아 끼려 하면서 부작용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부모님께 떼를 쓰거나 몇 달치 아르바이트 비를 모아 산 서클렌즈로 잠시의 기쁨을 만끽하지만 곧 부작용 때문에 안과를 들락거리는 이들이 많다. 3. 서클렌즈 착용의 부작용은?  미용용 소프트렌즈인 서클렌즈는 산소 투과율도 낮고 눈에 무리한 자극을 주어 오래 착용할 경우 각막염 각막궤양 심지어는 실명까지 초래한다. 서클렌즈에 FDA공인까지 내준 미국에서도 실명 환자가 발생했고 국내에서도 서클렌즈 때문에 실명한 여성이 있어 안과 전문의들은 부작용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성모아이센터 명동점의 전호민 원장은 \"소프트렌즈가 하드렌즈 보다 본래 눈 건강에 안 좋은데 서클렌즈는 더더욱 위험해 안과에서는 취급도 하지 않는다\"면서 \"연예인들 중에도 서클렌즈 때문에 눈 건강을 해쳐 병원을 다니는 이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사용상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 각종 홈페이지 관련자료 발췌 - [2003. 4. 6 KBS 9시 뉴스 자료] 요즘 젊은이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착색 서클렌즈의 표면이 거칠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한 학생은 눈의 통증을 참을 수 없어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는 각막의 상처로 인한 염증 이른바 서클렌즈가 화근이었다. 서클렌즈를 낀 것은 한 달되었는데 눈이 너무 따갑고 아프고 눈을 못 떠서 병원을 찾게 되었다고 호소하였다. 안과전문의 이용인 의사는 서클렌즈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하루에 오는 환자수가 두세 명 정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며 부작용의 원인은 바로 렌즈의 거친 표면으로 착색제를 렌즈 겉표면에 입혀놓아 눈에 상처를 내기 때문이다. 강동성심병원 최태훈 안과교수는 렌즈의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칠게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각막 상피에 손상을 줘서 거기에 세균이 붙는다든지 했을 경우에 각막염이나 각막궤양까지도 초래해서 심각한 시력의 손상을 줄 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런 렌즈가 별다른 검사 없이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검사는 하지 않고 그냥 껴도 되는가에 대해 안경점에서는 도수 없으면 상관없다 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서클렌즈가 청소년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학교 조사에서 서클렌즈를 착용한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지금 착용을 하고 있는 학생은 한 학급 37명 중 10명 정도이며 학생들은 눈이 더 선명해 보이고 인상이 강렬하게 남는 것 같아 착용한다고 한다. 심지어 싫증이 나면 쓰던 렌즈를 친구들끼리 바꿔 끼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용하던 서클렌즈를 인터넷을 통해 거래하기도 한다. 15번 정도 사용한 학생의 경우 본인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렌즈를 검사해 보았다. 세균배양 결과 렌즈와 식염수에서 눈에 치명적인 3종류의 균 수천만 마리가 검출되었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미금 임상교수는 이 검출된 균들은 눈에 각막염이나 각막궤양을 일으킬 수가 있고 약제에 잘 반응을 안 하고 급속히 진행해서 실명까지 갈 수 있는 아주 무서운 균들이라고 말한다. 예뻐 보이는 것도 좋지만 무분별한 서클렌즈의 착용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우리 학생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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